목록독서 (34)
독서상언(讀書想言)
제목: 엄마를 부탁해저자: 신경숙출판사: 창비출간일: 20081110네이버평점: 8.84 반갑습니다. 독서상언(讀書想言)하는 주원입니다.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를 통해 엄마에 대한 책을 읽고자, 과감히 '엄마를 부탁해'를 잡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신경숙 작가의 최고의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표절 의혹이 있었지만, 큰 문제 없이 해결되며, 여전히 한국 최고의 소설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어머니'에 대한 책이 아닙니다. '엄마'에 관한 책이지요. 신경숙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어느날 '어머니'를 '엄마'로 고쳐보았다. 신기한 일이었다.어머니를 엄마로 고치고 나니 바로 첫 문장이 이루어졌다."(창작과 비평 2007년 겨울호, 348면) 그렇습니다..
제목: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저자: 공지영출판사: 해냄출판사출간일: 20080324네이버평점: 9.25 반갑습니다. 독서상언(讀書想言)하는 주원입니다. 가장 최근 리뷰했던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를 리뷰했다면, 오늘은 그에 반해 어른이 되려 노력하는 우리에게 응원하는 책,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를 리뷰하려 합니다. 이 책은 공지영 작가가 다양한 책을 읽고, 이전 작품의 주인공 위녕을 이름 삼아, 자신의 딸에게 보내는 편지들입니다. '책은 도끼다'처럼 책을 소개하지만, 책은 도끼다와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뭐랄까, 책은 도끼다는 강의에 가깝다면, 이 책은 엄마가 딸에게 혹여나 이 것이 잔소리가 되지 않을까 싶어 조바심을 내며 조심히 말하..
반갑습니다. 독서상언(讀書想言)하는 주원입니다. 오늘은 저번 달인 2018년도 7월의 독서 결산을 해보려 합니다. 조금 개인적인 내용이니 참고부탁드립니다. 약 2~3년 간 책을 한번도 잡지 않다가, 2013년도 6월 한달 30권의 그 뜨거운 독서량을 기억하며, 다시 한번 독서를 6월부터 독서를 시작했습니다. 6월은 단 3권에 그쳤지만, 보다 꿈을 향한 생각을 가지며, 책에 대해 다르게 접근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목숨을 걸고 책을 읽기 시작했죠. 우선 하나에 미쳐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THE ONE THING'을 붙잡으며, 저를 불태워야겠다는 다짐과 마음들을 가지게 되었었죠. 그리고 꼬리에 꼬리를 물며 독서를 했어요. 부족하지만, 이번 달 리뷰를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지출 내역입니다. 제가 기..
제목: 죽음의 수용소에서 저자: 빅터 프랭클 (VIKTOR E. FRANKL) 옮긴 이: 이시형 출판사: 청아출판사 출간일: 20050810 네이버평점: 8.49 반갑습니다. 독서상언(讀書想言)하는 주원입니다. 오늘 리뷰할 책은, 미스 프랑세스를 보고서 다시 한번 읽어야겠다고 생각한, '죽음의 수용소에서'입니다. 저자 빅터 프랭클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에게 붙잡혀 다양한 수용소를 이동해 다니며, 갖은 고생과 수모를 겪습니다. 처음은 단순히 힘든 처지에서 본인의 상황에 적응해가고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용소에서 생활 중 자신의 본업인 '정신과 의사'로서의 눈을 뜨기 시작했고, 다양한 상황을 한 명의 수용자가 아니라 한 명의 정신학 의사로서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 로고테라..
반갑습니다. 독서상언(讀書想言)하는 주원입니다. '자전거 여행', '책은 도끼다'를 읽으며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亂中日記)'이 반복적으로 나와 읽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난중일기는 말 그대로 임진왜란이라는 '난'가운데 적은 일기, 이순신 장군의 1592년부터 1598년, 7년 간의 일기를 지금 시대의 언어로 번역하여 출간된 책입니다. 사실 난중일기는 저자인 이순신 장군이 붙인 이름이 아닌데요. 이 일기에 제목을 붙인 사람은 정조 19년(1795년), "이충무공전서"를 편찬한 편찬자가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충무공전서"의 5~8권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그리고 이순신 장군이 직접 기록한 '난중일기'입니다. 또한 난중일기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록되어 있는데요. 이유..